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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탐의 힙한 시도 '메타킹 커피'…연내 100곳 확대, NFT 발행예고 토종 카페 프랜차이즈 1세대 탐앤탐스가 ‘힙(Hip) 한’ 감성의 또 다른 브랜드 ‘메타킹 커피’를 내놓았다. 언뜻 보면 같은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 구도가 벌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탐탐과 메타킹은 서로 다른 타깃과 콘셉트를 지향한다. 메타킹 커피는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1020 ‘잘파(Z세대와 알파세대)’까지 껴안을 수 있는 감성과 시그니처 메뉴,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탐탐이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시장을 과감히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메타킹 커피 1호점을 최근 다녀왔다. 매장은 9호선 양천향교역 2분여 거리에 위치했다. 역 6번 출구에 나오자마자 선명하면서 쨍한 초록색 간판이 바로 눈에 띈다. 메타킹 커피 관계자는 “탐탐의 경우 인지도는 ..
모스랜드 재단, 독단적 NFT 사업 헛발질 사이버더그 시세 70% 하락...미숙한 커뮤니티·다오 운영도 도마 위에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모스랜드가 지난 2021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이 또한 시세가 70% 이상 폭락해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스랜드 재단은 지난해 초 클레이튼 기반 NFT인 '사이버더그(CyberTHUG)'를 1만개 발행했으며 개당 300클레이에 판매했다. 사이버더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모스랜드를 기술개발 파트너사로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민팅(NFT 발행) 당시 모스랜드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사이버더그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모스코인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더그는 ▲프라이빗 커뮤니티 접근권 ▲사이버더그 메타버스 참여권 ▲추후 사이..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맞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 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 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 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 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으며,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이번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북미에 설립되며 사명은 설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알고케어는 서비스형 영양관리 솔루션(Nutrition as a Service, NaaS, 이하 ‘나스’)을 개인 또는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알고케어 나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IoT 영양관리 가전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기업용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홈’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디캠프는 알고케어 인력의 역량과 기술력, 헬스케어 산업 내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알고케어에 투자를 결정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CES(세계가전전시회)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
무료 상용 이용 가능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지난 3월 대규모 언어 모델 돌리(Dolly)를 공개한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불과 2주 만에 첫 오픈소스 명령 추종형 LLM인 돌리 2.0을 발표했다. 돌리 1.0이 나왔을 때 가장 많았던 질문은 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돌리 1.0은 스탠포드대학 LLM인 알파카(Alpaca) 개발팀이 오픈AI API를 이용해 만든 데이터세트에서 30달러에 걸쳐 학습되고 있으며 데이터세트에는 오픈AI와 경쟁하는 모델 작성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약관을 포함한 챗GPT 출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불행하게도 상용 이용이 불가능했다. 알파카 외에 버클리AI리서치의 코알라(Koala)나 GPU 미탑재 노트북에서도 실행 가능한 경량 채팅 AI인 GPT4ALL, 챗GPT에 필적하는 성능이라는 비쿠나(Vi..
전통 금융권 위협하던 유니콘의 몰락… 두나무·빗썸·토스·케이뱅크 시총 곤두박질 두나무·빗썸, 1년 만에 시총 75% 감소 토스·케이뱅크 시총도 50% 넘게 줄어 성장성 부족하고 재무구조 악화 우려 불확실성 커 실적·주가 회복 기대 어려워 전통의 금융권을 위협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금융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가 속절 없이 추락하고 있다. 두나무와 케이뱅크 등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 입성을 노렸던 금융사들은 떨어진 몸값에 이제 상장 일정을 기약하기조차 어려워진 상황이 됐다. 최근 몇 년간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시장 확대와 가상자산 투자 열풍 등에 힘입어 금융 스타트업들은 기업 가치가 1조원을 넘는 비상장 기업, 이른바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전통 금융사들과 차별화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가상자산 시장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
이송이 웹3·DAO 경험 디자이너의 ‘6년 DAO 실험’ 웹3란 무엇인가. 웹3 업계를 만들어가는 빌더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는 누구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심도 있게 나누던 고대 회당 같은 느낌이 든다. 단순히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쓸까와 관련된 논의를 넘어 본질적으로 이 시대에 웹3가 왜 등장했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저마다의 철학과 신념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본다. 시리즈의 두번째는 이송이 웹3·DAO 경험 디자이너의 이야기다. 출처=이송이. 이송이 웹3·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경험 디자이너는 한 가지 직책으로 부르기 어렵다. 누군가는 그녀를 웹3 생태계의 ‘브릿지’라고도 부른다. 생태와 기술을 엮고, 지역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고, 자연과 문명을 또 무브먼트와 비즈니스를 엮고 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 창시자..
이더리움 레이어2에 코인이 꼭 필요한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 산맥인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 내놓은 거버넌스 토큰의 가치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옵티미즘은 거버넌스 토큰인 OP를 지난해 공개했고, 아비트럼도 최근 ARB을 에어드롭 형태로 배포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OP와 ARB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들의 시장 가치는 총 20억달러(약 2조6374억원)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토큰이 ‘시장 가치에 걸맞는 값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비트럼이 탈중앙화 거버넌스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명분 아래 ARB 토큰을 내놓자 마자 거버넌스 논란에 휩싸이면서 레이어2 토큰 실효성 논쟁은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해외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파이언트는 “최근 가상자산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