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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블록체인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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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체인,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이어주다 많은 종류의 블록체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 사용자들의 행동반경은 하나의 체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더리움에 자산을 가지고 있던 영희가 비싼 가스비를 피해 폴리곤으로 옮겨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를 사용하고, 폴리곤에서 얻은 수익을 솔라나로 옮겨 마음에 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구매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사용자들이 브리지를 통해 자산을 다른 체인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생태계를 즐기는 모습이 오늘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이렇듯 하나의 체인이 자체 생태계로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체인들과 자유롭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블록체인에서는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각각의 독립적인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많은 프로젝..
진정한 블록체인 게임, 웹2와 웹3 사이에 있다 I. 들어가며 웹3 게임 생태계에 겨울이 찾아온 지도 꽤 됐다. 과거의 P2E(돈 버는 게임, Play to Earn), 웹3 게임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다. 현재는 모두가 떠난 웹3 게임 생태계에 남아있는 극소수의 유저들만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심지어 시가총액 상위의 웹3 게임 프로젝트도 일일 활성화 유저(DAU)가 100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몇 십억원 혹은 몇 백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저가 겨우 기업의 직원 수와 비슷한 수준이라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웹3 게임을 초창기부터 부정적으로 바라봐왔던 개인 유저로서, 현재의 웹3 게임 빙하기가 무척이나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웹2 게임에서 웹3 게임으로 넘어가는 2021년과 2022년의 ..
"역사는 신화가 되었다" ...닉 자보가 진짜 사토시?--포춘 크립토 “역사는 전설이 되고, 전설은 신화가 된다.(History became legend. Legend became myth)” ‘반지의 제왕’ 에 나오는 말입니다. 비트코인과 사토시 나카모토에 딱 맞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포춘 크립토는 최근 공개된 사토시 이메일 속에 누가 진짜 사토시인지 단서들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1년 사토시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에서 하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 달러였습니다. 그로부터 13년 후 BTC는 5만6000 달러를 넘겼습니다. 역사가 전설로, 전설이 신화가 되기에 충분하죠. 이번에 공개된 것 말고도 초기 비트코인 프로젝트를 함께 한 인물들과 주고 받은 이메일은 수 천 통에 달합니다. 인공지능(AI)에 넣어서 “같은 인물이 쓴 것이 맞나?” 검토하는..
스텔라(XLM), 스마트 계약 도입-- '소로반' 업그레이드 시작 스텔라(XLM) 블록체인이 10년 간 지속된 결제 중심 블록체인에 이더리움 스타일의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프로토콜 20’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발견된 버그로 인한 주의 조치로 인해 3주간 연기된 뒤 시행하는 것이다. 2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텔라 개발 재단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번 메인넷 업그레이드에 대한 검증자들의 투표 후, 스텔라 스마트 계약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랜 기간 계획된 소로반 프로젝트에 이더리움 스타일의 스마트 계약을 추가하는 단계적 도입을 시작한 것이다. 재단 팀의 이메일은 “검증자들은 점진적으로 소로반 거래의 한계를 증가시킬 계획이며, 전체 용량에 도달하기까지 빌드업한다. 한계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1단계에 진입하게 되며, 이미..
ERC-20·NFT 기능 합쳤다...이더리움 생태계, ERC-404 토큰 표준 주목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ERC-20과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을 결합한 실험적인 토큰 표준인 ERC-404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첫 ERC-404 토큰인 판도라는 가치는급증해, 1만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월 2일 출시 이후 5000% 이상 상승한 수치다. DEX스크리너(DEXscreener)에 따르면 판도라 현재 시가 총액은 1억6600만달러 규모다. NFT마켓플레이스인 블러(Blur)에서 판도로 토큰 플로어 프라이스(floor price)는 7.45달러다. 1300명 이상 홀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ERC-404 토큰 표준은 쉽게 거래 할 수 있는 ERC-20과 NFT를 구현하는 ERC-721을 결합하는데 관심이 있는 프로젝들을 겨냥하고 있다. ..
[Krypto Korea] 경쟁국들은 '디지털 허브' 깃발--좋은 일자리 수십 만 개 놓치는 대한민국 정부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이미 다가 온 현실이다. 때문에 ETF를 도입한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홍콩), 영국, 중동 국가들, 부탄, 엘살바도르 등은 ‘디지털 허브 국가’가 되겠다며 깃발을 들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이 미래의 핵심 산업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답답하고 고루한 관료들의 ‘나 몰라라’ 하는 규제로 꽉 막혀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금융 관료들이 나라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산업 생태계는 고령화, 청년 취업난, 국민 연금 고갈 우려, 신성장 산업 부재 등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피터 대규모 에어드롭 실행 … 솔라나 블록체인 트랜잭션 급증 관심을 모았던 주피터(Jupiter) 프로젝트의 에어드롭이 시작되면서 솔라나 블록체인의 트랜잭션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 주피터는 이날 오전 10시(뉴욕 시간) 약 7억 달러 상당의 고유 토큰 JUP의 에어드롭을 시작했다. 에어드롭은 대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에어드롭 직후 솔라나 블록체인의 초당 트랜잭션(TPS)은 약 1900 건에서 3000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솔라나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급증은 주피터 에어드롭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JUP는 뉴욕 시간 31일 오후 1시 22분 코인마켓캡에서 0.681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36% 하락한 것..
높아진 진입장벽…사라지는 가상자산 거래소 [뒷걸음치는 한국 블록체인 ①] 깜깜이 심사…가이드라인도 없고 FIU는 인력도 축소 테라·루나 사태로 침체기를 맞았던 가상자산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모처럼 훈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나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소비자보호를 앞세워 산업 진흥은 뒷전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그동안 시장을 틀어쥐던 일본마저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열심이지만, 국내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갈라파고스 위기에 놓인 2024년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올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갱신이 대거 몰려 있어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최초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이후 수년간 금융당국이 문턱을 높여놨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