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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XR.VR.AR

“1인 창업자도 1조 기업 쉽게 만들수 있다...인공지능(AI) 있기 때문” [세계지식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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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계지식포럼 인공지능 강연
샘 올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CEO
다양한 AI 실험하는 기업이 승자될 것

 

샘 올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오른쪽) 미네르바스쿨 설립자인 벤 넬슨. <한주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에 1인 스타트업 창업자도 기업가치 10억달러를 가리키는 유니콘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AI 공동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은 12일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네르바스쿨을 설립한 벤 넬슨과 대담에서 “인공지능에는 선악이 공존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선이 많아진다고 악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것은 인류에 유익하기 때문”이라면서 “인공지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인간은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산성이 급속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수많은 도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제 1인 창업자가 10억달러 기업가치인 유니콘을 쉽게 만드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 인재가 살아남을 것’이냐는 넬슨의 질문에 “현재 인공지능을 갖고 무수히 많은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결국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국가들과 기업이 성장하고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넬슨은 인공지능이 교육의 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넬슨은 “일부 대학의 총장은 입학시험에 100% 구술시험을 도입하려고 하는 곳도 있다”면서 “그만큼 컴퓨터 베이스로 시험을 치면 공정성 염려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인공지능 발전에 인간의 다양한 반응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교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육의 관념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창조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올트먼은 “창의적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다시 써지고 있다”면서 “사람이 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에는 아티스트가 인공지능을 두려워했다”면서 “이제는 두려움에 벗어나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이너가 더 많은 도구를 활용해 더 질 높은 미술 작품을 그리는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틱토커는 이러한 도구를 이용해 더 많은 인플루언서를 확보하고 10배 더 많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모두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모두의 삶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삶의 격차도 더 커질 것일 텐데, 하지만 중요한 점은 창의력 무제한 시대를 인류가 맞이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