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자산,Coin,거래소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 라인 핀시아 · 카카오 클레이튼 "증권 아니다"

728x90

라인과 클레이튼 [사진:각 사 취합]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핀시아, 카카오가 개발한 가상자산 클레이튼 모두 자체 코인이 증권이아니라고 주장했다. 

1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핀시아 운영을 총괄하는 핀시아 재단은 입장문을 발표해 "최근 증권으로 지목된 가상자산 관련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초기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유수의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검토 및 안전적으로 준수해왔다"고 말했다. 

핀시아 재단은 2018년에 메인넷 출시 및 가상자산 발행을 시작했음에도 다른 프로젝트와는 달리 가상자산공개(ICO)나 프라이빗 세일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진행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삼았다. 또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관련 법령상 증권 등 금융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운영, 연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는 증권형 토큰이 아닌 명백한 유틸리티 토큰"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 2019년 메인넷 출시 때 클레이를 유틸리티 토큰으로 정의했다. 클레이는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라는 주장이다. 

메인넷 출시 이후 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 토크노믹스와 거버넌스 구조를 탈중앙성과 무허가(퍼미션리스) 원칙에 초점을 두고 개선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단은 지속적으로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외부 전문 로펌에서 자문을 받아오고 있고 현재까지 클레이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화 거래소에서 관련 자료 요청 시 검토 문서를 성실히 제출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5일과 6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하면서 19개 가상자산을 투자계약증권으로 지목했다. 이에 이토로, 로빈후드 등 미국 가상자산 거래 앱들은 SEC가 증권이라고 지목한 솔라나, 폴리곤, 카르다노, 대시, 디센트럴랜드, 알고랜드 등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출처,디지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