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어진다,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 ‘컴투버스’
2045년, 사람들은 실제 현실보다 가상 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러닝머신 위에서 VR 기기와 전신 슈트를 입고 가상 세계에 접속하면, 아바타를 통해 마치 실제와 같은 사이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현실 속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지만, 일, 쇼핑, 여가 등의 나머지 삶은 모두 가상 세계 안에서 영위한다. 2018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속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영화가 개봉될 당시에만 해도 이런 삶은 그저 영화 속 상상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급격히 부상하며, 가상 세계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닌 것이 됐다. 메타버스는 초월의 의미를 지닌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세계 속에서 실제 삶과 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