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탈중앙화 금융(DeFi)에 예치된 총 가치(TVL)이 거의 2년 만에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9일(현지 시간) 코인오텍뉴스가 보도했다.
코인오텍뉴스는 이는 투자자들의 DeFi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에 따른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고점을 경신하면서 DeFi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
디파이 부흥을 이끈 것은 리도(Lido),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에이브(AAVE)와 같은 프로토콜들이다. 이들은 DeFi 생태계에서 TVL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도는 387억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성 스테이킹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겐레이어와 에이브는 대출 및 대여 시장에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 플랫폼들은 디파이 서비스의 성숙과 확장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다양한 금융 수요와 선호를 충족시킨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이후 수요는 현재 시장 환경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관의 비트코인 수용으로 ETF 자산이 280억 달러로 급증했다. 전통적인 투자자 사이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합법화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영역에 걸쳐 유동성과 관심을 증폭시켰다.
코인오텍뉴스는 디파이의 TVL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정표는 디파이의 부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의 성장과 더 넓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상호 연관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디파이가 전통 금융과 통합하면서 계속 진화함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더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약속한다는 것.
(출처, 블록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