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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TO, 투자, 펀드

코인 하루 거래대금 12조 돌파 김프 치솟고 은행앱 접속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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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9천만원 터치
국내 코인값 해외보다 5% 높아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버벅'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 이상 급등해 국내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개인투자자들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와 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이 연일 치솟고 이날 오전에는 한때 국내 코인 거래소 계좌 연계 은행인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자가 몰려 대기열이 생기기도 했다. 통상 자산시장은 개인투자자가 몰려들면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는 이날 들어 5%대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는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5% 이상 비싸다는 얘기다. 국내 투자 수요가 해외보다 높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하루 거래량이 폭등했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직전 24시간 거래량이 12조원을 넘었다. 202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0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업비트가 이를 추월한 셈이다.
(출처, 매일경제)

 



이날 오전 한때 업비트 연계 계좌를 운영하는 케이뱅크 앱에 접속 대기열이 생기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코인을 구매하기 위해선 케이뱅크에 입금한 뒤 이를 업비트에 입금 신청해야 한다.

코인 거래소 앱도 지난 28일 저녁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버벅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코인 커뮤니티에는 빗썸 등 거래 앱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외에선 아예 앱이 먹통이 되는 일도 있었다. 거래량이 폭증하자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 앱인 코인베이스가 다운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과열은 주식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이날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11.51%, 3.49% 오른 9880원, 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 주식인 두나무와 빗썸 또한 주가가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