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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댑 “새 코인 'PDA' 만들어 마이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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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댑. 출처=플레이댑 X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플레이댑'이 해킹 이후 17억9000만개가 무단발행된 PLA(플레이댑) 대신 새로운 가상자산 ‘PDA’를 만들어 마이그레이션(가상자산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플레이댑은 2월 14일 “'스냅샷(특정 시점에 데이터를 포착해 보관하는 기술)'을 통해 PLA 보유자에게 ‘PDA’를 주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이그레이션이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새 가상자산을 발행해 기존 가상자산과 교환하는 기술적 절차를 말한다.

플레이댑은 “스마트계약 관리 권한을 잃었고 PLA에 대한 추가 공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냅샷 시점에 이용자의 PLA 보유량에 따라 1대1 비율로 PDA를 받게 될 것이고 중앙화거래소에 PLA를 보유한 이용자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화거래소에 PLA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는 우리가 준비한 별도 웹사이트를 통해 마이그레이션에 관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PDA는 해커와 연관성이 없는 지갑에서만 1대1 교환이 가능하고 스냅샷 시점은 앞으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디지털애셋>에 “PLA의 스마트계약 관리자 계정이 탈취돼서 이미 무단발행한 물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자산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더리움에서 또 다른 스마트계약을 만들어 가상자산을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레이댑은 해킹을 당해 2월 9, 12일 두 번에 걸쳐 총 17억9000만PLA(약 3800억원) 무단발행이 벌어졌다.
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