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으로 출발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숀 윌리엄스는 2024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네 가지 예측을 풀닷컴에 기고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약진으로 시총을 1조8000억 달러 이상으로 키웠다.
첫 번째 예측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기’다. 비트코인은 ETF 승인 기대감과 2024년 4월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재료에 힘입어 지난해 15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이벤트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만큼, 실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유명한 ‘강아지 밈코인’들의 향방이다.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는 시장 전체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솔라나 기반의 봉크(Bonk)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밈코인들은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실패했다. 실제 사용 사례도 제한적이다.
세 번째 예측은 암호화폐 시장이 월스트리트와의 연계를 끊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기를 견뎌온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금리 인하는 경기 위축 이후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와 미국 주식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레거시 금융시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암호화폐 공간에서 또 다른 주요 실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2022년에는 테라-루나 붕괴, FTX 파산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연쇄 부도와 기존 플레이어의 몰락을 지켜봐야 했다.
올해에도 규제 당국으로부터 제기되는 강력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를 미등록 증권을 거래한 것으로 기소한 상태다. 다수의 코인들에 대해서 여전히 ‘증권’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에는 고통이 따른다.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은 기대감으로 출발하지만, 그 앞에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존재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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