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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블록체인산업

생성형 AI부터 ESG 경영까지, 2024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디지털 기술 동향 | 같이 읽는 IT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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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전 세계 정부와 기관들,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

-Gartner, 2022

 

 

"디지털 혁신에 더 많이 투자하는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종 기업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다. 뛰어난 위기 대비 능력이 뒷받침되고, 새로운 디지털 채널을 통해 더 큰 사용자 기반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Geoff Cubitt, CEO of Isobar US, 2023

 

 

비즈니스 전략의 필수 요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기술은 매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고 성과를 낸 한편, 앞으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글로벌 리서치 그룹 가트너의 2023년 7월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성장률은 2022년 2.7%에서 2023년 4.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S/W 및 IT, ICT 서비스 분야의 성장률이 낮게는 1%대에서 높게는 3%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주요 디지털 기술은 업계뿐만이 아니라 이미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자리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디지털 대전환의 패러다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금, 주요 DT 기술의 발전 동향을 살펴보며 앞으로는 무엇이 중요해질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 동향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가트너가 2023년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생성형 AI에 핵심이 되는 기술은 바로 자연어(NLP) 처리인데, 딥러닝을 기반으로 음성이나 텍스트를 분석하고 대응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챗봇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통의 정확도나 창의성, 자동화 능력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발전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미디어 분야의 콘텐츠 생산에는 물론이고 고객 경험 혁신을 비롯해 비즈니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앞으로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도구 시장의 지속 성장

모든 디지털 기술 활용의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전략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수집·분석 도구와 관련 서비스, 플랫폼 시장까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의 경우 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올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도 크게 늘었으며 이커머스 외에 제조업이나 공공 분야와 같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그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클라우드 - 클라우드화를 넘어, 혁신의 멀티 클라우드로

한 글로벌 SW 업체의 상반기 자체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대기업들 중 무려 98%가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해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SaaS 형태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나타났는데, 이는 기업의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자유도와 최적화, 그리고 그에 따른 안정성과 비용의 효율화까지 여러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멀티 클라우드 자체가 이제 기업 업무 방식의 혁신 및 DT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교두보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으로, 모든 일상으로 확대될 로봇

로봇 산업은 AI, 데이터, IoT, 5G 등 다방면의 기술 분야와 융합되어 전 산업의 스마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리서치 그룹 Mordor Intelligence의 로봇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제조용 로봇을 비롯해 가사용,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가 매우 늘어났으며 근래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수요는 물론 금융 지원 모델 및 고령화·저출산·1인 가구 등 사회 변화에 맞춰 니즈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변화의 포인트

뉴노멀 시대에 떠오른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경제

 

 

예고된 성장, 디지털 기술 고도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이런 환경에서 현재 기업이 포커싱해야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우선 계속 하락 중인 경제성장률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이 지속되며 이는 뉴노멀이라는 개념으로 고착되었습니다. IMF, OECD, World Bank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2023년이 지난해보다 약 1% 하락한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요. 2024년에는 매우 소폭 상향될 것이나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미 기술 중심의 패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중입니다. 이는 기업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편승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개념이 처음 등장했던 90년대의 주 키워드가 인터넷이었던 것에 비해 이제 Mobile, IoT, 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전부 포함하는 것으로 디지털 경제의 패러다임은 변화했습니다.

 

특히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 대부분의 기반이 되는 요소이며 공유경제, 이커머스, SNS 등의 유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등장시킨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플랫폼 경제는 데이터를 고객 맞춤형으로 적극 활용해 기존의 전통적 비즈니스 생태계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한편, 기업 운영의 효율성까지 향상시켰습니다. 요컨대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전략이 모두 필요한 '플랫폼적 사고방식(Platform Thinking)'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전략

 

이제는 기업이 홍보 차원의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환경보호에 진정성을 녹여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요구됩니다. 탄소중립 경영 전략을 공식적으로 강조한 글로벌 기업들의 수가 1만 개를 넘었고, ESG 경영 또한 꾸준히 강조되어 왔습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기후테크와 같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후테크 산업 규모가 향후 10년간 약 2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죠. AI를 적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기후를 시뮬레이션하고 대비할 수 있게 지원하거나,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블록체인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아이디어 등 실로 다양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기업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고민을 포함하여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진심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SK(주)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