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방한 일정 조율중 … 넥슨·엔씨 2대 주주 PIF 등 다음 행보 눈길
앞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이 재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한국과 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성사되면,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상징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 중인 710조원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건설 사업 수주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건설 사업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진흥에 54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우디국부펀드(PIF)가 소유한 퍼블리싱 업체, 새비게임즈 그룹은 게임업체 인수 및 지분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50개의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 3만 9000여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새비게임즈 그룹 소유주 PIF는 넥슨에 약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14%를 확보하며 현재 2대 주주 지위에 올라있다. 엔씨소프트의 지분도 9.26%를 사들이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한국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때문에 이번 빈 살만 왕세자의 행보를 계기로 한국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할 여지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 투자 지분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업체를 물색할 가능성, 혹은 e스포츠 분야에서의 사업 전개를 타진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출처,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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