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축수산물 거래 가장해 금전 거래…사기·유사수신 혐의 계속 수사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1조원대 회원 가입비를 받은 혐의로 휴스템코리아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는 영농조합법인인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와 본부장 손모씨 등 4명을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9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휴스템코리아 법인 등 6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 등은 다단계 유사조직을 이용해 약 10만명으로부터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1조1천900억원 이상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익이 보장된다며 사실상 투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템코리아는 농축수산물 등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사실상 금전 거래만 이뤄졌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친환경 농축수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먼저 기소했다.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에 대해서는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해당 업체로 인한 피해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디지털자산,Coin,거래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법으로 수천억 기부받아”, 워너비그룹 캥거루재단, 재단법인 아닌 개인 사업체 (2) | 2024.01.13 |
---|---|
'밈 코인'의 모든 것 [2024년],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현황 (0) | 2024.01.13 |
가상자산 '환치기' 막겠다…관세청·거래소 협의체 발족 (0) | 2024.01.09 |
“종교와 결합된 폰지사기는 회장이 수십억 챙겨도 믿고 찬양” 휴스템코리아의 이 회장은 안수 집사, 워너비그룹의 전 회장은 담임목사 (1) | 2024.01.09 |
2024년 암호화폐 시장 네가지 예측들 (0)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