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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XR.VR.AR

100배 확대해도 선명…카메라 성능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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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모바일 기술대상

대통령상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20번째 대통령상 '역대 최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전작 두 배
스마트폰 두뇌 AP도 최고 사양
"특허 112건 출원…혁신 집약"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사진)가 ‘제23회 모바일 기술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제품 성능과 사용자 경험, 카메라 화질 등이 고루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기술대상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20번째다. 역대 최다 대통령상 수상 기록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그 어떤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자신 있다”며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이다. 공개 전부터 ‘역대급’ 카메라 성능과 두뇌를 장착한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카메라 성능이다. 최상위 모델인 S23울트라에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로 구성된 2억 화소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 1억800만 화소인 이전 모델보다 두 배 많은 수준이다. 밤이든 낮이든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다.

흔들림 없이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줌 기능도 갖췄다. 콘서트장 맨 뒷자리에서도 무대의 가수 움직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S23플러스와 S23에는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넣었다. S23울트라의 후면 카메라는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 기술을 지원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 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 5000만 화소 등으로 전환한다.
 
 
야간 전문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한밤중 어두운 곳에서 인물 사진을 찍어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정해준다. 종전보다 업그레이드한 카메라 센서에 AI 기반 혁신 기술을 결합한 덕분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도 역대급 사양을 적용했다. S23 시리즈에는 AI 성능을 강화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S23 시리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가 전작보다 41% 빠르다. 모바일 게임을 즐길 때 훨씬 빠른 반응 속도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용량이 더 커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오랫동안 들고 있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성을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S23울트라는 50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S23플러스와 S23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4700㎃h, 3900㎃h다. 전작 대비 200㎃h씩 배터리 용량이 늘었다. 울트라와 플러스는 45W 충전기로 30분만 연결해도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모바일 제품과의 차별화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112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여러 가지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며 “성능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