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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수법 M코인 한인사회 침투고수익 홍보하며 가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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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 5백여명

 

 

 

K코인에 이어 또 다른 다단계수법의 가상화폐 금융투자가 한인사회서 유행하고 있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금융전문가인 제보자 A씨는 "전형적인 사기성 다단계 수법이 침투했다. 이들의 감언에 넘어가 섣불리 돈을 맡겼다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M코인은 투자수익은 최고 월 30% 정도다. 1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이자만 월 3천 달러를 받고 3개월이 지나면 원금에 육박하는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다.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유치할 경우 수익금은 더 늘어난다.

 

한국서 만든 코인으로 토론토 한인사회에 깊숙이 침투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캐나다와 한국 등에서 M코인 투자단톡방에 가입한 인원은 5백여 명에 달한다. 

 

이 부분에 정통한 A씨는 "K코인 투자는 월 7% 이자를 코인으로 지급했는데 M코인은 투자할 때 현금으로 5천 달러 1만 달러 10만 달러 등을 입금하고 수익금을 돈으로 받는다. 이것은 100% 불법 유사 수신행위에 해당해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필요한 투자방식"이라고 전했다.

 

K코인에 투자해 7만5천 달러를 잃었다는 한인 B씨는 "다단계 금융투자는 초기에 들어간 극히 일부 투자자만 돈을 벌고 나머지 대부분은 돈을 잃는 구조다. 주변엔 1만 달러 이상 투자한 한인들이 십여 명"이라며 "K코인이 한창 유행할 때 한인사회서 활발히 활동한 상위등급자들이 이번엔 M코인 투자자를 적극 모집 중"이라고 위험성을 우려했다. 당초 월 7%의 수익을 홍보하며 한인사회에 빠르게 번진 K코인은 현재 그 가치가 급락, 손실을 입은 한인들이 적지 않다.

 

코인 투자사기에 대해 한국의 손수호 변호사는 "코인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등장하지만 사기성 다단계 투자 수법의 본질은 '돌려막기'"라며 "매우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사람들이 쉽게 걸려들기 때문에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누군가 쉽게 돈 벌 수 있다면서 솔깃한 말을 해오면, 혹시 돌려막기 사기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과도한 욕심은 결국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출처, 한국일보)